기업 실무자를 위한 사사 제작가이드 (2) 담당자는 어떤 일을 하는가?

 

사사를 맡으면 누구든 겁부터 나게 마련입니다.

한 번도 경험한 적도 없거니와 업무 자체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글도 잘 못 쓰고, 자료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사 담당자의 역할은 글을 쓰거나 디자인하는 일이 아닙니다.

철저한 기획 진행자의 역할을 하면 되므로 머리속에 전체 일정, 업무에 대한 밑그림만 그려두면 됩니다.

 

사사 담당자, 무엇부터 시작할까?

대개 사사 제작 지시는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창립기념일까지 30년사 만들라’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예산이나 규모(부수, 페이지 등), 형식(장서형 도서, 단행본 도서, 영상 사사, 앱 사사, 웹 사사 등), 프로세스(진행 방법 및 조직 구성) 등 모든 것이 추상적일 뿐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부터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야 합니다.

  • 명확한 발행 목적 정리

․ 제작 프로세스(내부 제작, 외주) 확정

․ 예산 및 발행 부수, 발행 일자, 배포처 확정

  • 타사 사례를 통한 아웃풋 이미지 정리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함께 해야 하는 일은 조직 구성입니다. 일반적으로 편찬위원회와 사무국으로 구성됩니다. 편찬위원회는 주요 임원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간혹 이런 질문을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편찬위원회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까?” 코스토리는 가급적 편찬위원회 구성을 권합니다. 전체 방향설정은 물론, 다양한 일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편찬위원장 직위 및 이름을 잘 이용하면 사내 자료수집, 인터뷰 추진 등에 큰 힘이 됩니다.

담당자에게도 좋은 점이 많습니다. 설령 작업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혼자 쓰지는 않게 됩니다.

 

사사 담당자, 겸임도 가능할까?

일부 대그룹은 사사 제작 TFT가 만들어지지만 대부분은 담당자 1인만 정해집니다. 그렇다고 담당자가 사사 제작만 담당하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겸직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내부에 좋은 협력자들이 있어야 하며, 열성적이고 역량 있는 전문 대행사는 필수입니다.

 

– 내용에 궁금증이 있다면 코스토리(02-2631-0545)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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