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언급한 조건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고자 합니다.
상당수 기업이 목적을 막연하게 ‘역사 정리’ 정도로만 생각하다가 낭패를 보곤 합니다.
허술한 일정 관리, 수시로 바뀌는 담당자, 공간을 만들지 않아 사료를 유실하는 경우 등으로 적잖은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들은 심도 깊게 논의해야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의 사항들은 외부 대행사들이 결코 해결해주지 않는 고민들입니다.
외부 대행사를 정하기 전에 명확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간 시점
사사 발간 시점, 사사 발간일 등은 기획 단계에서 결정됩니다.
한 번 정한 일정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그 일정이 어긋나면 제작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사기업의 경우에는 창립기념일 내에 발간되지 않으면 발간 자체를 취소하고
담당자를 문책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철저한 일정관리는 필수입니다.
코스토리는 대개 1년 6개월(그룹 및 복합 업종의 기업)이 가장 합리적인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CEO나 기관장의 원고 감수 기간이 그만큼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제작 기간은 12개월 이내이지만 CEO나 기관장 일정을 가늠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1년 6개월 이상의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사사를 만들 것인가?
담당자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책자 무용론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떠한 형태의 IT형 사사(웹, 앱, 홈페이지, DVD, CD, 동영상 등) 중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받은 사사는 단언컨대, 한 차례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사는 방대한 양을 기록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책자를 기본으로 한다고 정해둔 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발행 목적
발행 목적은 사사 제작시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입니다.
단순히 ‘시간이 되어서 만드는 책’이라면 그저 연표만 상세히 정리하면 됩니다.
주요 독자인 직원에게도 필요하지 않은 책이 되므로 우리 사사를 왜 만드는지 심도 깊은 논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이루어지면, 자연히 구성안과 지면 수, 제작 방법, 집필 프로세스가 모두 다 나오게 됩니다.
예산 확보
예산을 결정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하나는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창립기념 행사에 얼마의 예산을 책정해 놓았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참고 삼아 국내 100대 기업의 사사 예산을 보면 전체 창립기념행사 예산의 평균 25% 정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어떤 내용의 책을 만들고 싶은지 충분히 검토하고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가급적 많은 사사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본 후 가장 유사한 책의 예산을 전문 제작사에 의뢰하며 견적을 받고, 추정가를 내는 것입니다.
거기에 내부에 소요되는 비용(인건비, 사료 수집비, 출장비 등)을 더하면 합리적인 가격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편찬실
일반적으로 사사의 시작은 자료 수집부터입니다.
따라서 모은 자료를 보관할 마땅한 장소는 필수적입니다.
간혹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편찬실은 전문 대행사가 일하는 공간이라는 개념보다는
수집한 모든 자료를 프린트하여 체계화, 정리화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도저히 공간을 낼 수 없다면 칸막이를 막아서라도 사료를 보관해야 사사 제작의 효과가 커집니다.
일부 전문대행사들은 공간이 없어도 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 경우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료가 유실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내용에 궁금증이 있다면 코스토리(02-2631-0545)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