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무자를 위한 사사 제작가이드 (12) 기록보존용 사사 + 홍보용 사사

 

 

최근에 만난 A사는 사사 제작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회사 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안 보는 사사라면, 기록이라도 후대에 보존하는 게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B사는 반대였습니다.

“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하는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책장에 그냥 모셔둘 사사라면 뭐하러 1,000부, 2000부나 만들어 배포하겠습니까?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들에게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C사는 이 두 가지 욕구를 모두 충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상세한 기록서는 물론, 대중들에게 더 많이 읽히기를 원합니다.”

 

사사의 방향성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두 종류의 사사를 동시에 제작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형태입니다.

 

정사집 : 기록 중심의 통사를 제작하여 도서관 및 정부 관공서, 언론에 배포

보급형 별권 : 다양한 기획(테마형 사사, 혹은 화보집, 스토리형 사사)을 적용한 별권을 대량 배포

 

대개, 보급형 별권은 200면 이내로, 정사집은 최소 300면 이상으로 제작됩니다.

보급형 별권은 모든 역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의미있고 특징적인 변곡점만을 화조 중심으로 수록하는 방안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두 종의 사사를 제작한다고 해도 기간이 더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용은 일정 부분 더 추가됩니다.

원고 양이나 사진 수록 컷수, 인쇄 부수 등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명확한 목적 설정이 어렵다면

이처럼 두 권을 동시에 기획하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회사가 처한 상황이나 목적에 맞추어

별권은 화보형, 단행본형, 스토리형, 테마형, 축약형 등 다양한 형태로 기획될 수 있습니다.

 

 

– 내용에 궁금증이 있다면 코스토리(02-2631-0545)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