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의 주어라니? 무슨 말일까? 대부분 반문할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사 문장의 주어를 말합니다. 이번에는 그게 어째서? 라고 째려보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손닿는 곳에 사사가 있으면 한번 살펴보십시오. 여러 권 있다면 여러 번.
위치에 따라 주어가 다릅니다. 사사 분량에 따르겠지만 앞쪽 5,60쪽까지는 주어가 사람입니다. 그 뒤로는 주어가 기업명으로 바뀝니다.
사람은 다름 아닌 창업주입니다. 기업은 한 개인에 의해 세워지고, 그 개인(창업주)의 초인적인 노력에 힘입어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은 경영과 소유가 한 몸이라 창업자를 빼고 기업 역사를 서술하기 힘듭니다.
사사 도입부-창업전사, 창업 등은 창업주 활약상으로 채워집니다.
개인 전기가 다름없어 ‘용비어천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괜히 사사 담당자는 자신이 손을 너무 비비는 게 아닌가, 동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업설립과 더불어 경영철학과 기업문화가 발아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충분히 지면을 배분하되 다음과 같은 부분을 잘 챙겨 균형을 잡아주면 됩니다.
- 창업 당시 대내외 상황
- 창업주의 창업동기와 비전
- 창업초기 난관과 그 극복
- 초기 제조기술의 확보
- 창업주가 구축했거나 구축하려고 했던 조직(기업문화)
창업 부분이 끝나면 주어는 기업명으로 바뀐다. ‘창업자의 역사’가 ‘기업의 역사’로 전환된 것입니다.
전환되는 시점도 관건입니다. 각 기업의 역사이나 사사 구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 지점은 아무래도 전문가-작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내용에 궁금증이 있다면 코스토리(02-2631-0545)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