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전문작가의 장점
• 연표, 외부 자료조사, 가목차 등 사사 편찬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 수행
• 풍부한 기업 경험과 해박한 인문학 지식으로 입체적이고 균형감 있는 구성
• 가독성에 도움을 주는 매끄러운 문장
외부 작가에게 원고를 맡기면 얻게 되는 장점입니다.
특히, 사사 전문작가는 200자 원고지 기준 1,000매가 넘는
긴 호흡의 사사 원고 작성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해와 요구를 잘 반영합니다.
기업 내부 사정에 밝고 경험이 많아 경영층과의 인터뷰나 면담을 능숙하게 수행해 냅니다.
물론 담당자와의 소통도 원활하지요.
간혹 경영진 지시로 유명작가를 염두에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단에서 인정받는 유명 작가, 혹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등은
누구나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이 분들은 문장 수준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기 주장이 강합니다.
비용을 받고 집필을 하는 사사의 기본 입장을 망각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사 편찬 의도와 완전히 어긋나거나 제3자적 비평이 가해진 원고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사 원고는 사내 감수를 통해 수정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사 집필과정에서는 당연한 일임에도,
유명 작가는 자존심을 앞세워 원고 수정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심하게는 작가가 잠적을 해버려 담당자의 애를 먹이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저널리스트를 물망에 올리기도 합니다.
이분들은 견문도 넓고 취재 및 인터뷰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원고도 단문으로 예리한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고지 1,000매 이상을 쓰는 사사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원고 집필과정에서 상당히 버거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작가와 손을 잡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떤 사사 작가가 가장 합당할까요?
물론 선택은 기업의 몫입니다. 결국 정답은 없지만, 결코 버려서는 안 될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 사사만을 집필하는 지, 그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사사는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작가로 문단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 맡겨서 될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하루 8시간 이상을 공부하고, 인터뷰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사작가 중에서도 동시에 중복집필을 하는 분인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한 작가가 두 기업, 내지 세 기업의 사사를 집필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작가라고 해도 중복 집필을 하면 충실하게 우리의 역사를 집필하기 어렵습니다.
취재나 인터뷰도 당연히 불가능하고, 기록에만 의존하는 ‘죽은’ 사사가 되기 십상입니다.
필력이나 기타 부분은 그 이후에 살펴야 할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