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2. 적합한 평가
“기업사라는 게 거기서 거기 아닌가. 가격이 싼 업체로 합시다.”
“삼성 실적이 많은 대행사로 합시다. 삼성이 인정한 대행사라면 믿을만합니다.”
“디자인이 뛰어나던데, 제작물은 디자인 좋아야지.”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나면 심사위원들에게서 흔히 나오는 말입니다.
무조건 가격으로 평가하거나, 메이저 기업 제작 실적에 현혹되거나, 일반 제작물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쯤 되면 평가표 작성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해집니다. 아래처럼 되묻고 싶습니다.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때 배포할 책인데, 품질에 생기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삼성과 우리의 기업문화는 다릅니다. 우리 사사를 잘 만들 수 있는 회사를 골라야 합니다.”
“사사는 브로슈어가 아닙니다. 겉만 화려한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은 최고가 아닌 적합한 대행사를 찾는 과정입니다.
우리 기업에게, 우리가 지향하는 기업사에 적합한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케이스가 제각각이라 ‘적합한’ 평가 기준도 저마다 다릅니다.
다만, 전제되어야 할 ‘일반적’인 기준 한 가지가 있습니다.
기업사 역시 제작물입니다. 다만, 여느 제작물과 다릅니다.
일반 제작물이 원고(기획 포함) 대 디자인 비중이 70:30이라면, 기업사는 그 반대로 70;30입니다.
사사 편찬이 중간에 침몰하는 경우는 90% 이상 기획이나 집필이 잘못됐을 때입니다.
이 부분을 담당자나 심사위원이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면, 대행사 선정에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 내용에 궁금증이 있다면 코스토리랩(02-2631-0545)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